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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행동 - 도대체 왜 그러는 거니?

짖는 반려견[강아지] 심리- 왜 그러니? 2편(허공에 힘찬 짖음)

by 끝까지알아본다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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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이 가끔 허공을 보고 짖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이런 질문이나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을 때면, 꼭 '동물들이 귀신을 볼 수 있다' 며 으레 겁을 주시는 분들이 있죠.

 

  그런 이유는 아니니까 일단 안심하시고요! 이번 2편에서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 짖는 이유, 그리고 허공을 보며 짖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해요!

 

 

 

 

허공을 보며  짖는 반려견

 

 

 

 

 

문제 상황

  한가로운 토요일 점심,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방에서 반려견 000씨가 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벌레라도 나타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방으로 들어가니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향해 열심히 짖고 계신 우리 000씨. 순간 옛날 친구에게 들은 괴담이 생각나며 등이 오싹해집니다. "동물들은 귀신을 볼 수 있다는데 혹시...???"

 

 

 

반려견의 심리

  동물들이 귀신을 볼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다행히 반려견들이 허공을 보며 짖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는다는데요? 바로,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공을 향해 짖는 것이라고 하네요. 사람의 말로 번역하자면 "으악! 여기 와봐 여기 아주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 얼른 여기 봐봐 주인아". 사람들도 가끔 심심할 때 친구나 가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을 치듯이 반려견들도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라네요. 귀엽죠? ㅎㅎ

 

 

 

해결방법

  이러한 행동을 수정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반려견의 행동을 그냥 무시하고 하던 일을 계속한다"

 

  이쯤이면, '단지 관심을 가져달라는 귀여운 행동인데, 무시하는 것은 너무한 거 아닌가요?' 혹은 '반려견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는 않을까요?' 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반려견의 이러한 행동은 "제발 너무 관심이 목말라 날 좀 봐줘"와 같은 절박한 관심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아 심심하다 주인아. 너무 심심해. 정말 심심하네?" 정도의 귀여운 투정(?)이라고 하니 무시한다고 마음에 상처를 입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다만! 반려견의 짖는 행동이 끝나고 몇 분 뒤에 반려견을 불러서 충분히 놀아주고 관심을 준다면 더욱더 돈독한 사이가 되겠죠?

 

 

 

하면 안 되는 행동

1. 무시하려고 일부러 자리를 피하는 행동은 자칫 잘못하면 반려견에게 다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도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사람들도 친구에게 심심해서 실없는 농담을 했을 때, 친구가 하던 일을 계속하면 '못 들었나?'하고 넘어가는데, 농담을 하자마자 자리를 피해버린다면 상처를 받잖아요? 반려견들도 한 눈칫밥 하기 때문에 TV를 보다가 일부러 자리를 이탈하는 등에 티 나는 행동은 독이 될 수 있어요. 뽀인트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무시하기...(힘들죠^^?)

 

2. 달래려고 안아주는 행동은 말할 것도 없이 무시하는 행동과 정반대의 행동이죠? 이렇게 되면 반려견 님들께선 "오호. 짖었더니 바로 관심을 주는구만. 이거 쓸만한 행동이네. 앞으로 더 열심히 짖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짖는 행동이 더 강화될 수 있어요.

 

 

 

마치며

  다음 짖는 반려견 3편에서는 이사 후에 짖기 시작한 반려견의 심리 및 해결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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