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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집사스킬 - 멍집사의 도리

처음 만난 낯선 강아지에게 인사하기

by 끝까지알아본다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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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너무나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귀여운 강아지와 만나면 먼저 인사하고 싶고 만지고 싶은 법! 혹시 무작정 눈을 마주며 손을 내밀거나 머리를 쓰다듬진 않으셨나요?

 

  그러한 행동들은 강아지들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져 강아지들이 무서워하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처음 만난 낯선 강아지와 인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처음 만난 강아지와
'매너 있게' 인사하는 법

 

 

 

 

문제 상황

  반려견과 산책하던 도중, 정말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만난 김인사 씨! 당장 끌어안고 만지고 싶지만, 갑자기 다가서면 강아지도 무서워한다고 TV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천천히 다가가기로 마음먹는다. 우선 스윗하게 강아지와 눈을 마주치며 자신의 냄새를 강아지가 맡을 수 있게 코 쪽으로 손바닥을 들이댄 김인사 씨. 하지만 상대 강아지는 인사 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뒷걸음질 친다. 결국, 상대 보호자가 갈 시간이 되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강아지와 헤어진 김인사 씨.

 

'분명 꼬리를 흔들고 있었는데 통 다가오질 않네, 그 귀염둥이가 붙임성이 없었나?' 

 

 

 

상대 강아지의 심리

  위에 사례에서 상대 강아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우선 반려견들이 아무리 자신의 보호자에게 익숙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인간은 강아지에 비해 큰 덩치를 자랑(?)해요. 그리고 상대가 자신에게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 파악할 시간도 없이 방금 만난 사람이죠.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우리보다 덩치가 2~3배 큰 생물이 우리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손바닥을 자신에게 내밀고 있는 모습을요. 이때 느끼는 강아지의 생각은 아마

 

  "어? 왜 정면으로 다가오지? (경계) 눈으로 날 탐색하고 있잖아? 싸우려고 탐색하는 거야? 날 보면서 손을 내미는데 공격하는 신호인가? 무서워 집에 가고 싶어"

 

 

 

매너 있게 인사하는 방법

  처음 만난 낯선 강아지에게 매너 있게 인사하는 방법은 강아지의 옆에 서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주먹을 쥐고 강아지가 냄새를 맡을 수 있게 살짝 강아지 코 근처로 내미는 것이에요. 이때, 강아지가 충분히 냄새를 맡고 자신에게로 조금 더 다가오면 그때 주먹을 천천히 펴서 턱이나 목 주변을 부드럽게 만지면 낯선 강아지와 매너 있게 인사하기 성공!

 

 

하면 안 되는 행동

1.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거나 강아지를 계속 주시하는 행동은 강아지에게 자신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요. 우리도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뚫어져라 쳐다보면 무섭잖아요?

 

2. 정면에서 가까이 다가가는 행동도 강아지를 위협하는 행동이 될 수 있어요.

 

3. 강아지가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데 계속 인사를 시도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올바른 인사를 해도 강아지의 성격, 컨디션 등에 의해 인사를 하기 싫을 때가 있는데, 이때 계속 인사를 시도하는 것도 강아지에겐 스트레스고 위협적인 행동이에요.

 

 

마치며

  사실 강아지와 인사할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을 살펴보면 우리 사람끼리도 인사할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이잖아요? 어떨 때는 강아지와 인간이 너무 다르다가도 이런 부분에서는 공통점도 있고 정말 신기하고 공부할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모두 오늘 배운 매너 있게 인사하는 방법으로 길에서 만난 낯선 강아지와 매너 있게 인사를 나누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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