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강아지] 훈련 - 기본 1편 (훈련이란 무엇일까?)

  TV나 SNS에서 한 번쯤은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똑똑한 반려견들을 보셨을 거에요. 손 하면 손! 빵야 하면 발라당! 애교하면 멍뭉미 터지는 애교까지! 문득, 갑자기 집에 있는 우리 반려견 000 씨를 한번 불러보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는 우리 귀여운 000 씨 ^^;; 우리 반려견 000 씨도 SNS에 나오는 반려견들처럼 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어떤 반려견이든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에요. 하지만 반려견을 훈련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견 훈련에 있어, 훈련의 의미와 학대와 훈련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해요!

 

 

 

반려견 훈련이란?

 

 

 

훈련? 학대?

  SNS에서 보호자가 손바닥을 내밀며 "주둥이!"하고 말하자, 반려견이 그 손바닥 위로 턱을 괴는 애교를 본 김00 보호자 씨. 그 애교가 너무 귀엽다고 생각한 김00 보호자는 그날부로 반려견 김멍멍 씨와 함께 맹훈련에 돌입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김00 보호자의 동생의 한마디 "그거 동물 학대 아니야? 우리 김멍멍이가 서커스에서 훈련받는 동물들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 순간, 머리에 돌을 맞은 듯한 김00 보호자. '어? 그게 아닌데..."

 

 

 

훈련이란 무엇일까요?

  훈련은 목적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지만, 반려견에게 있어 훈련이란 '인간 사회에서 보호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사회화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보호자에게 있어 훈련이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반려견의 입장에서 우리 인간세계를 이해시킬 수 있는 지식'이라 할 수 있죠.

 

  결국, 훈련은 반려견과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반려견 혼자가 아닌 우리도 함께 받아야 하는 교육이에요

 

 

 

훈련은 동물 학대일까요?

  그렇다면 위에 사례에 나온, 보호자가 원하는 애교를 가르치는 훈련은 동물 학대일까요?

 

  학대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학대는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거나 해를 끼치는 경우'를 뜻하는데, 훈련 과정에서 반려견에게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지만 않는다면 학대라고 보기 어려워요. (일부 정말 잘못된 사례를 고치기 위한 훈련 제외해요. 예시-사람을 물어 안락사 위기에 처한 개를 훈련하는 상황)

 

  훈련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간단한 손 훈련조차 절대 만만치 않아요. 그만큼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훈련이에요. 그렇기에 오히려 훈련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는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되고, 서로 교감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기회의 창이 만들어질 거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산책도 시키지 않고 방치해두거나 반려견에 대한 어떠한 노력이나 공부도 없이 그냥 되는대로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더 나쁘고 악랄한 학대라는 것이에요.

 

 

 

마치며

  훈련은 제2외국어를 배우는 것이라 볼 수 있어요. 보호자는 반려견의 언어를, 반려견은 보호자의 언어를 서로 배우면서 서로 공감하고 서로 이해하는 과정인 것이죠!

 

  다음 포스팅에서는 훈련 전, 알아두어야 할 기본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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