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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집사스킬 - 멍집사의 도리

반려견[강아지] 배변훈련에 실패하지 않기

by 끝까지알아본다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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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바로 '집안 곳곳을 화장실로 사용하는 반려견^^;;' 인터넷에 나온 대로 배변판 위에 강아지들의 소변과 대변을 옮겨도 보고, 실수할 때마다 야단도 쳐보지만 도통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데요.

 

  오늘은 배변에 대한 강아지의 심리 및 보호자의 마음가짐, 배변 실수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배변에 대한 반려견의 심리,
보호자의 마음가짐,
배변 실수 시 주의사항

 

 

 

 

반려견은 자신의 잠자리에 배변하지 않는다!

  배변훈련이 되지 않은 반려견이 집안 모든 곳을 화장실처럼 사용한다 생각하지만, 사실 반려견은 잠자리에 절대로 배변을 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옛날 야생에서 살았던 본능이 남이 있기 때문인데, 잠자리에 자기의 냄새를 남기면 적에게 공격당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사람의 눈'으로 보면 반려견이 배변 장소라는 개념이 없어 보이는 것이지, 사실 반려견은 배변 장소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렇기에 훈련을 통해서 '배변 장소가 여기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면 배변훈련 종료!

 

 

 

대표적인 훈련법 2가지

  1. 울타리를 치고 그 안에 배변판과 생활용품을 넣어준 뒤, 그 안에서만 생활하게 한다. (잠자리에 배변하지 않는 반려견의 특성상, 배변판을 이용할 수밖에 없음)

 

  2. 반려견의 소변과 대변을 휴지에 묻힌 후, '반려견이 보는 앞에서' 배변판으로 이동한다. (반려견이 배변 장소로 인식할 수 있게 도움)

 

 

 

보호자의 마음가짐 - "칭찬", 야단은 빼주세요.

  반려견이 훈련을 통해 배변판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하더라도 가끔은 다른 곳에 배변을 하기도 해요. 우리도 집안에 화장실이 있지만, 가끔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하잖아요? 훈련을 통해 반려견들도 배변판이 화장실이라는 것은 알긴 알았는데, 그 말이 다른 곳에서 배변하면 안된다는 말은 아니거든요.

 

  이때, 배변판이 아닌 다른 곳에 배변했다고 반려견을 야단친다면 반려견은 배변한 장소가 문제라는 생각은 못 하고 "아 배변 자체가 잘못된 것이구나. 다른 곳에서 몰래 싸야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돼요.

 

  그렇기에 반려견이 실수할 때, 야단치는 것보다도 올바른 곳에 배변했을 때, 칭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요.

 

 

 

배변 실수 시, 주의사항

  1. 소란을 피우면 안 돼요. 보호자가 "꺅. 뭐야 이거 또 여기 오줌쌌네. 내가 못 살아" 등과 같이 큰소리를 내며 소란을 피우면 반려견은 "오잉?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네. 자주 해야겠다 ㅎㅎ" 등과 같이 생각할 수 있어요.

 

  2. 야단을 치면 안 돼요. 위에 말했듯 야단을 들은 반려견은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배변'자체가 문제라 생각해서 다른 곳에 몰래 배변할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실수 시, 어떻게?

  강아지를 케이지나 다른 방에 이동시킨 후, 조용히 처리하는 것이 좋아요. 위에 설명했듯, 원래 잠자리를 제외한 모든 곳이 화장실인 강아지에게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배변판을 사용했을 때 칭찬과 간식을 주어서 "아, 여기서 배변을 보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기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번외로 배변 실수한 장소에 반려견의 잠자리를 이동시키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아니! 여긴 화장실인 줄 알았는데 왜 내 잠자리가 있는 거야??"

 

 

 

마치며

  원래 화장실을 하나만 정해서 사용하는 것은 반려견의 본능이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이라도 시간은 당연히 걸려요! 그렇기에 사실상 배변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호자의 끈기와 사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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